[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의회 제289회 임시회가 20일 열렸다. 이날 박희조 동구청장은 의원들의 구정질문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와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모든 정책의 중심은 구민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구정질문에는 이지현, 정용, 성용순 의원이 참여해 복지·행정·도시재생 분야 전반의 현안을 짚었다.
박 구청장은 이지현 의원이 제기한 ‘세대통합어울림센터 운영 방안’ 질문에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신흥동에 건립 중이며,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터파기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센터를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생활 SOC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층별로 육아·건강·여가·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운영비는 국·시비와 이용료 수입으로 충당해 구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친화도시 정책 내실화와 관련한 질의에는 “내년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앞두고 필수지표뿐 아니라 구민 체감형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대전 자치구 최초로 안심귀가보안관 사업을 추진하고, 결혼이민자 여성을 위한 네일아트 취업 교육을 11월부터 운영할 것"이라며 “여성 활동 거점공간을 동구통합가족센터에 마련해 지역 내 상호 돌봄과 경제활동을 연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참여단의 활동성과를 구청 홈페이지, SNS, 모바일 알림 등을 통해 알리고, 구민이 직접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용 의원의 민간위탁 관리 체계 관련 질의에 대해 박 구청장은 “현재 88개의 민간위탁 사무가 운영되고 있으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모집과 선정심사위원회 제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7월 조례 개정으로 위원회 구성 요건이 강화돼 외부 전문가와 시민단체 인사가 참여한다"며 “특정 기관에 위탁이 집중되지 않도록 총량제를 검토하고, 위반 기관은 재계약 제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보조금 특정감사와 위탁기관 점검을 정례화해 회계·복무·계약 등 전반을 점검하고, 감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주택조합 관리·감독 체계 개선 질문에 “현재 2개의 조합이 운영 중이며, 인가 단계에서 토지사용권 80%, 소유권 15% 이상 요건을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허위 사실이 적발되면 직권으로 인가를 취소하고, 합동점검과 고발조치를 강화하겠다"며 “조합운영 피해 방지 협업TF를 통해 긴급사안 발생 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용순 의원의 생활 현안 질의에는 현장 중심의 구체적 대응을 내놨다. 중앙시장 대형버스 주차장 이용 부진 원인에 대해 “유료 전환 이후 이용률이 급감해 9월부터 무료 운영을 재개했고, 관광버스협회 및 지역 축제와 연계 홍보로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답했다.
또 “주차장 진입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필요 시 일반차량 병행 운영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소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가로수 고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토양분석 결과 배수불량과 알칼리성 토양이 원인이며, 왕벚나무 700여 주를 2단계로 보완 식재 중"이라며 “토양환경 모니터링과 병해충 방제를 병행해 도로경관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낭월 포레스트 밸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서는 “산내마루와 숲체험관을 식장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위탁 운영하며,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날 답변을 마무리하며 “지방소멸, 도시재생, 민간위탁 등 모든 행정 분야에서 공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해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지속 가능한 동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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