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성구에 따르면, 올해 최종집계는 아니지만 10월말 현재 관내 자살자 수가 32명으로 지난 2011년 67명, 2012년 65명에 비해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자살자 32명을 원인별로 살펴보면, 신병비관이 15명(47%)으로 가장 많고, 생계곤란 7명(22%), 우울증 5명(16%), 성적비관 2명(6%), 기타 3명(9%) 순으로 나타났다.
유성구는 지난 2011년 대전 5개 구 중 자살자수(*기준:10만 명당)가 23.4명(동구 41.3명, 중구 34.6명, 서구 28명, 대덕구 22.5명)으로 4번째였으나, 지난해에는 21.7명(중구 31.7명, 동구 26.1명, 서구 24.7명, 대덕구 23.1명)으로 제일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이 자살률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데는 유성구의 자살예방 관련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데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실제로 유성구는 건강도시 브랜드화 전략 등 자살예방 7대 임팩트 사업을 통한 범구민확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관기관 캠페인을 벌여 왔다.
또 동 단위협의체를 구성해 지역별로 활동 중에 있으며, 종교단체 등 민․관 협력 네트워크인 생명지킴이 활동을 통한 독거어르신 말벗 지원서비스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생명존중 교육을 관내 22개교에서 27회에 걸쳐 1만 3,635명에 교육하는 등 젊은층의 자살 충동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건강 100세 버스와 연계해 자살 우울증 선별검사 대상자 1,729명과 자살고위험군 870여 명에 대한 사례관리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성구는 오는 12월부터 관내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배지 가방부착하기’ 운동을 전개해 학교폭력 및 교우관계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요구되는 부분”이라며, “자살 고위험군관리 뿐 아니라 범 구민 생명사랑문화조성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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