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대전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노후 냉난방기, 특수학교 스프링클러 미설치, 교권보호전담변호사 공백, 교육격차, 성적처리 오류 등 주요 교육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금선)는 17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일정에 따라 대전광역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금선 위원장은 각급 학교의 냉난방기 노후와 수선 지연으로 학습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예산 부족 상황 속에서 일반교실 중심의 부분 수선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특수학교와 일부 기숙사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설치를 촉구했다.
김민숙 부위원장은 필수조례 정비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를 짚고 “3년 이상 미개최된 위원회는 존속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 PC 통합구매 방식 논란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명확한 기준 마련을 요구했고,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를 당부했다.
이상래 의원은 대전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권보호전담변호사가 없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그는 직급 상향 등 처우 개선을 통해 변호사 채용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동·서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도 요구했다.
민경배 의원은 소규모학교 활성화 사업 성과가 미흡하다며 근본적 제도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개원 예정인 대전외국어교육원의 지역 기반 글로벌 프로그램 강화, 학교시설 개방률 향상, 탄방중 수영장 관리 일원화 등을 제안했다.
또 선화초 백로 서식지 문제를 언급하며 향후 유사 상황 발생 시 전문가 자문과 관계기관 협업을 당부했다. 그는 사이버폭력 증가와 중학교 기초학력 미도달 문제에도 교육청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김진오 의원은 최근 관내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성적처리 오류와 그 후속 조치 지연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피해 학생의 대입전형 반영 여부와 성적 정정 절차 진행 상황을 교육청이 신속히 파악해 보고할 것을 요구하며, 성적처리 전반에 대한 실태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강조했다.
교육위원회는 냉난방기 교체, 안전시설 확충, 교권보호 체계 구축, 교육격차 해소, 성적처리 안정성 확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종합 점검을 마쳤으며, 향후 후속 조치와 예산 심의를 통해 대전 교육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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