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대전 중구, 버려진 우산 고쳐 이웃과 나눠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 중구 태평2동 한 주민이 아파트 단지내 고장나 버려진 우산을 모아 직접 수선한 뒤 비오는 날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민원인들에게 무료로 빌려 쓸 수 있도록 우산 500여개를 기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인 태평2동 주민 정동승씨(77세)는 조금만 손을 보면 다시 쓸 수 있는 우산들이 버려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아파트 단지를 돌며 우산을 모으고, 씻고 부러진 살을 새 것으로 교체하는 등 수선을 했다.



이렇게 모아진 우산이 500개. 정씨는 이 우산들을 지난 9일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빌려주라”며 태평2동 주민센터와 경로당에 기증했다.

정씨는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이발을 해주거나 경로당 등 고장난 전자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정동승씨는 “앞으로도 버려진 우산들을 모아 직접 수선후 고아원과 양로원 등 불우시설에 기증할 계획이다”며, “작은 노력이지만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