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호텔 ICC에서 열린 2025 대전콘텐츠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이 대한민국 콘텐츠 수도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1일 호텔 ICC에서 2025 대전콘텐츠기업인의 날을 개최하고, 대전 문화콘텐츠 산업의 한 해 성과와 향후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대전 문화콘텐츠 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인과 창작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웹툰·특수영상·게임·이 스포츠 등 모든 장르가 성장하는 ‘종합 콘텐츠 도시 대전’의 위상을 확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회사에서 대전 콘텐츠 산업의 성장 흐름을 수치와 사례로 설명하며, “대전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도시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전은 과학기술 수도를 넘어 웹툰, 특수영상, 게임, 이 스포츠까지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도시로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에 1622억 원이 투자돼 착공을 앞두고 있어 대전의 콘텐츠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의 산업 성장 역시 구체적 수치로 제시했다. “대전 상장기업은 67개로 시가총액이 84조 원을 넘어섰고, 대구·부산보다 60조 원 이상 많은 규모"라며 “2025년 초에는 100조 원 달성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 인구는 오랜 감소 끝에 다시 144만 명을 회복했는데, 올해 전입자 7만 명 중 60%가 39세 미만 청년으로 도시의 미래 경쟁력이 실제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웹툰·이 스포츠 기반 확대 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시장은 “대전역 인근에 웹툰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대덕구에 1만 명 수용 규모의 아레나형 이 스포츠 경기장도 장기 계획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 스포츠 인비테이셔널 세계대회가 내년 대전에서 열리며 경제효과만 1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이 최근 전국적으로 ‘핫한 도시’로 주목받는 배경도 설명했다. “야구도 잘하고 축구도 잘하고 빵집도 유명해졌다"며 “도시 브랜드를 바꾼 꿈돌이·꿈순이 캐릭터의 힘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꿈돌이 라면은 100만 개 이상 팔렸고, 꿈돌이 막걸리는 4만 병 판매를 돌파했다"며 “이는 단순한 굿즈가 아니라 대전을 대표하는 새로운 콘텐츠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날 행사에서 광화무 LED 퍼포먼스로 개막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2025년 대전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4명을 시상했다. 이후 네트워킹 만찬이 진행돼 기업 간 교류와 협력 논의가 이어졌다. 진흥원은 웹툰, 애니메이션, 실감형 콘텐츠, 특수영상 산업을 중심으로 콘텐츠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가진 혁신 기술과 콘텐츠 역량이 이제 대한민국 도시들 사이에서 확실히 인정받고 있다"며 “대전에서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전시는 기업인들과 함께 종합 콘텐츠 도시 대전을 완성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콘텐츠 산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대전이 미래 콘텐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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