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유일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개소]
국내 최초·유일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문 열었다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를 음성혁신도시 인근 금왕테크노산업단지에 개소하며 수소안전 분야의 국가 거점으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2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 박덕열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열산업정책관, 임호선 국회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한 수소 관련 기관, 기업, 주민 등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충북도는 지난 2022년 한국가스안전공사, 음성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총 319억 원(국비 283억 원·지방비 35억 원)을 투입해 8,099㎡ 부지에 연면적 1,981㎡ 규모로 시험동 3개 동과 사무동 1개 동을 완공, 내년 1월 본격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는 극저온(–253℃) 상태에서 운송·저장되는 액화수소 설비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법정검사를 전담하는 국가 핵심시설이다. 특히 진공단열을 기반으로 한 액화수소 저장탱크 검사, 안전밸브·긴급차단밸브의 극저온 작동검사 등 기존 국내에서는 수행할 수 없던 특수검사를 가능케 한 유일한 기관이다. 시험 장비 18종을 갖추고 있어 액화수소 설비 안전관리 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부피가 1/800 수준으로 작아 미래 수소경제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여겨지지만, 극저온 상태의 단열 유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전문적 안전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센터 준공으로 늘어나는 국내 액화수소 플랜트와 저장·운송 설비에 대한 체계적 안전망이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충청북도는 이미 ▲수소안전뮤지엄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 ▲수소안전아카데미 등 여러 수소 안전·교육 인프라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센터 개소로 시설 간 연계가 강화되면서 도는 ‘수소 안전·교육·표준화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국내 최초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의 개소는 충북이 수소 안전의 중심지로 확고히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축적된 수소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수소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을 강화하며,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미래 중심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정순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