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활용 역량이 전국 최상위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표한 ‘지역별 AI 준비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 연구’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유성구는 ‘지역별 AI 준비도(AI Readiness)’ 지수에서 0.84를 기록했다.
이는 최대치 1.0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1.0), 서초구(0.89)에 이어 전국 3위이며, 비서울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 AI 준비도는 AI 기술을 개발·활용할 수 있는 지역의 역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AI 관련 인재, 혁신 활동, 도입 수준 등 3개 구성 요소를 바탕으로 2023년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229개 시군구 단위로 산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성구는 정보통신, 전문 서비스, 첨단 제조, 금융, 의료 등 5개 분야의 AI 활용 산업 비교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첨단 제조 분야에서는 경북 구미, 경기 군포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첨단 제조에 비교우위를 가진 지역은 AI 준비도가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나, 유성구는 첨단 제조 집적도와 AI 준비도가 동시에 높은 예외적인 구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지역의 AI 준비도가 높을수록 해당 지역 내 AI 활용 산업의 생산성 향상이 촉진되며, 비교우위를 가진 산업과 결합될 경우 AI 생산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비서울권 지역의 AI 준비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유성구는 전국 최고 수준의 AI 준비도를 보였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AI 역량 강화와 첨단 산업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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