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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공립작은도서관,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진화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 공립작은도서관이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덕구는 도서관별 맞춤 운영과 전문 인력 배치를 통해 주민 일상 속 문화 거점을 확장하고 있다.

대덕구가 운영 중인 공립작은도서관은 꿈놀·송촌꿈e룸·가온누리·꿈그린작은도서관과 최근 개관한 길치작은도서관 등이다.

구는 각 도서관의 입지와 공간 특성, 주요 이용 계층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이용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사서를 배치해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꿈놀작은도서관은 장애인과 어르신, 영유아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 견학과 스토리텔링, 초등학교 환경 프로그램,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 창의 프로그램 등 교육기관과의 협력이 활발하다.

사서와 생활도우미가 함께하는 ‘책 읽어주기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과 노인정을 찾아가 독서 활동과 정서적 돌봄을 동시에 제공한다.

송촌꿈e룸작은도서관은 주거 밀집 지역과 공원 내 입지를 살려 접근성이 뛰어나다. 자료 이용 공간과 회의 공간, 다락방, 방송국 등을 갖춰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폭넓게 이용한다.

청소년 특화 도서관으로 출발했지만 가족 단위 이용자까지 자연스럽게 확대되며 AI 동화 창작, 그림책 식물 테라피, 아동 영어, 시 창작 아카데미 등 세대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온누리작은도서관은 중장년층 이용 비중이 높은 인문·문화 거점이다.

영화 속 인문학 여행, 시니어 스마트폰 첫걸음, 자기돌봄 에세이 쓰기, 여행 영어 등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 참여를 돕고 있다. 특히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은 삶을 글로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꿈그린작은도서관은 문화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문화예술교육 전문단체와 협력한 통합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손·한부모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을 포용하고,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외국어 도서를 비치했다. 고령층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살려 열린 쉼터형 공간으로 운영되며 마을 사랑방 역할도 수행한다.

한편 대덕구는 오정마을작은도서관과 길치작은도서관을 개관하며 문화복지 기반을 확장했다.

꿈놀·송촌꿈e룸·가온누리·꿈그린작은도서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길치작은도서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문을 연다. 12개 행정복지센터에는 동 새마을문고가 운영돼 생활권 독서 환경을 보완한다.

대덕구 관계자는 “공립작은도서관은 규모보다 운영의 내용과 밀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역할을 확장해 주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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