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목원대는 공연콘텐츠학부 학생들이 지난달 30일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영덕 공동체 회복 작은 음악회’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정서적 치유와 공동체 회복에 힘을 보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 주민을 위로하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국립청소년해양센터가 주최하고, 재난 현장 긴급 구호단체인 에이팟코리아와 피스윈즈코리아가 주관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산불 피해 주민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지난해 3~6월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거주시설로 운영되며 함께했던 주민들을 다시 초청해, 재난 이후 일상 회복 과정에서 필요한 소통과 공감의 자리를 이어갔다.
공연은 지역 공연팀과 자원봉사 공연팀이 함께 꾸미는 복합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언니쓰, 고고장구, 예주난타, 영덕 오케스트라 관현악단 등 지역 공연팀과 함께 목원대 공연콘텐츠학부 학생들은 이재민 치유 프로그램 성격의 뮤지컬 무대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뮤지컬, 합창, 트로트, 한국가곡 등으로 구성된 공연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비 오는 날이면’, ‘슬플 땐 빨래를 해’, ‘행복을 주는 사람’,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아름다운 나라’ 등 공감의 정서를 담은 곡들로 관객과 호흡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대에서 노래하며 주민들의 표정을 보며 공연이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공연이 끝난 뒤 건네받은 고맙다는 말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목원대는 이번 음악회 참여가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 회복 현장과 연결한 실천 사례라고 설명했다.
앞서 목원대는 영덕 산불 피해 현장에서 식사지원봉사와 성금 전달에도 나섰으며, 앞으로도 예술과 공동체, 복지가 결합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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