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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술지원으로 제조혁신 속도 높인다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도내 제조기업의 제품 개발과 공정 혁신을 가속화한다. 충북도는 오는 2월 23일까지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술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북도, “제품개발을 가상으로 미리 할 수 있도록” 지원 기업 모집」

이번 사업은 충북의 주력 산업인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에 AI 시뮬레이션 기술을 접목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올해 총 180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제품과 공정을 가상 환경에서 미리 설계·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시뮬레이션 기술서비스 비용 지원을 비롯해 전문가 컨설팅과 기술 자문, 시뮬레이션 장비 활용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36개 기업에는 제품·공정 설계 및 해석 시뮬레이션 비용을 기업당 최대 1,600만 원까지 지원하며, 144개 기업에는 현물 형태의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센터 오피스 입주 공간 16실을 지원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재직자 교육도 150명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충북테크노파크를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표준협회 등 전문기관이 참여해 기업별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실제 도내 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은 과거 외부 시뮬레이션 전문업체에 의뢰할 경우 건당 1,000만 원이 소요됐던 전극 코팅 및 열전달 시뮬레이션을, 본 사업 지원을 통해 건당 100만 원 수준으로 수행하며 개발 비용의 90% 이상을 절감한 바 있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품 개발비 최대 85% 절감, 개발 기간 75% 단축, 생산성 30% 향상 등 실질적인 제조 혁신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영미 충북도 AI전략과장은 “충북도는 제조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 예산 확보와 연구개발 지원, 인력 양성 정책을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며 “AI 기반 스마트제조 혁신이 충북 전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이번 사업과 함께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AI 팩토리 사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거점기관 개방혁신 사업 등 총 1,000억 원 이상 규모의 AI·데이터 기반 산업혁신 프로젝트를 연계 추진하고 있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기술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청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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