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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 확대에 50여명 추가 채용…지역 청년 취업 훈풍

▲광주글로벌모터스 캐스퍼 생산라인.(사진제공=광주시)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지역 청년 일자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새해 초부터 50여 명 규모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서며 지역 취업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GGM은 캐스퍼의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인 5만 8400대를 생산하며 누적 생산 20만 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전기차와 수출 차량 생산을 확대해 전년 대비 4.8%(2800대) 증가한 6만 12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 목표가 처음으로 6만 대를 넘어서면서 GGM은 시간당 생산량(UPH)을 기존 26.7대에서 29.5대로 높이기 위한 설비 증설에 나선다.

GGM은 약 72억 원을 투입해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이에 필요한 인력 5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다. 이번 공개채용 원서 접수는 오는 19일까지이며, 인공지능(AI) 역량 검사와 서류·면접 전형,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3월 9일 입사할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GGM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9월 진행된 하반기 공개채용에서는 27명 모집에 992명이 지원해 평균 36.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광주지역 전자·건설산업 침체와 대기업 공장 화재로 인한 고용 불안, 전남 여수국가산단 경기 부진 등으로 지역 취업 여건이 악화된 상황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GGM은 2021년 9월 캐스퍼 양산을 시작한 이후 생산 물량 증가와 함께 고용도 꾸준히 확대해왔다. 정규직 인원은 2021년 555명에서 지난해 706명으로 늘었으며, 이번 채용이 완료되면 올해 756명으로 5년 새 200여 명 증가하게 된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 비율은 90%에 달하며, 직원의 85%가 20~30대 청년층이다.

임금 수준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기술직 평균 연봉은 2021년 3100만 원에서 2025년에는 광주시 주거 지원비 360만 원을 포함해 4900만 원으로 크게 상승했다. 상생협력기여금은 최고 59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5% 인상됐으며, 2023년과 비교하면 96% 증가했다.

또 올해 1월부터는 직무 난이도와 성과에 따라 월 5만~10만 원을 지급하는 직무급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임금 인상 효과는 약 3%에 달하며,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포함하면 기술직 평균 연봉은 5000만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는 “GGM은 광주·전남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상생형 기업"이라며 “올해 2교대 전환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은 있지만, 지속적으로 추진해 400여 명의 추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통해 지역 인재를 선발하고, 지역 청년들이 고향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오현미 기자 오현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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