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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 90.4% “청소년 중독 심각”…이금선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여론조사 결과 공개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이금선 교육위원장은 7일 청소년 중독문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조사전문기관을 통해 만 18세 이상 대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22개 문항을 조사했으며, 조사 기간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15일간이다. 조사 결과 청소년 중독문제를 ‘심각하다’고 답한 시민은 90.4%에 달했다.

가장 심각한 중독 유형은 ‘인터넷·스마트폰’이 6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박 18.4%, 약물 12.8%, 게임 7.8% 순으로 나타났다. 중독 원인과 경로에서도 온라인 노출이 각각 75.6%, 61.2%로 가장 높아 디지털 환경 영향에 대한 시민 인식이 뚜렷했다.

청소년 중독의 영향으로는 정신건강 악화가 43.2%로 가장 높았고, 비행·범죄 연계는 32.6%로 나타났다.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대응 수준에 대해 ‘미흡하다’는 응답은 39.5%로 ‘우수하다’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예방교육·상담제도 실효성에 대해서도 ‘보통’ 또는 ‘낮음’ 응답이 89.2%에 달했다.

예방 조례 필요성에는 83.2%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가정·학교·지역사회 연계 체계 구축(63.1%)과 예방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의무화(61.2%)가 핵심 내용으로 꼽혔다. 향후 정책 방향은 교육·인식 개선(32.1%), 상담·치료 지원(31.7%), 온라인 환경 관리·규제 강화(30.7%)가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이금선 위원장은 “청소년 중독은 구조적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가정·학교·지자체·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공감대가 확인된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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