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일일 평균 수송 인원이 10만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역세권 인구 유입과 지역 축제 효과가 맞물리며 수송량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철도 1호선의 일평균 수송 인원은 10만 7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하루 2,560여 명, 2.4% 성장한 수치로 평일 11만 명, 토요일 9만 명, 일요일 7만 명 등 요일별로 고른 증가세가 나타났다. 공사는 역세권 신규 주거단지 입주가 증가를 이끈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흥역·용문역·탄방역 일대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서 출퇴근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여기에 ‘대전 0시 축제’ 기간 인근 역 3곳 이용객이 63만 명을 넘어서며 주말 수송량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이글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흥행 경기, 유성문화축제와 불꽃축제 등 역세권 중심 행사도 이용객 증가를 뒷받침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올해도 수송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1월 28일 구암역 인근 유성복합터미널이 운영을 시작하면 시외·고속버스와 도시철도 간 직접 환승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트램) 공사가 본격화되면 주요 도로 정체가 불가피해져 1호선의 정시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신규 이용객 증가와 출퇴근시간대 특정 구간의 혼잡도를 고려해 안전 운행관리와 현장 안내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열차 혼잡 완화 대책과 고객 안내 강화를 병행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일평균 10만 명 돌파가 대전도시철도가 시민 신뢰를 확보한 결과라며, 유성복합터미널 개장과 3칸 굴절차량 도입, 식장산역 개통,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까지 이어지는 변화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도시철도는 역세권 인구 증가와 지역 행사 효과를 기반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의 수송력을 회복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이용객 증가 추세에 맞춰 정시성 강화와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며 공공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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