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서구청장이 16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열린 대전뷰티산업진흥원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는 16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전국 최초 뷰티산업 전담 기관인 대전뷰티산업진흥원 개원식을 열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축사에서 도마동 신사옥 입지 선정 과정과 K뷰티 확산 구상을 차례로 설명하며 대전 K뷰티 거점 도약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서 청장은 “시청 차원에서 뷰티산업진흥원 위치를 고민하던 때, 서구 도마동에 이미 확보한 부지가 있어 바로 시장께 제시해 선점했다"고 말했다.
그는 “동구·중구·대덕구처럼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할 지역도 있었지만, 도마동은 장대원 원장께서 오랫동안 재직하신 곳이고 배재대학교가 인근에 있어 외국인 유학생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마동 신사옥은 1월 21일 착공할 예정이며, 준공 때까지는 현재 이곳에서 준비 과정을 밟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 청장은 뷰티산업의 고유성을 로봇 시대와 연결해 언급했다.
그는 “로봇과 피지컬 로봇이 여러 분야를 대체하고 있지만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는 분야가 뷰티 영역이라는 말이 있다"며 “K뷰티가 각광받는 지금,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K뷰티의 새로운 중심지가 대전이 될 수 있도록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원을 준비하느라 애쓴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해외 확산 가능성도 구체적으로 짚었다. 서 청장은 “동남아시아에서 많은 학생이 대전에 와서 미용·헤어·피부·네일을 배우고 있다"며 “이 학생들이 돌아가 자국에서 배운 기술을 펼치면 브랜치 역할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대전에서 만든 제품도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과 인증을 함께 전파해 소프트웨어와 문화까지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대전이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하는 데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이 맡을 몫이 크다"고 말했다.
서 청장은 끝으로 “축하하러 와주신 많은 분들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무탈하시기를 바란다"며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이 잘 안착하고 성장하도록 서구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인사를 마무리했다.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은 2022년 7월 설립 검토를 시작으로 약 3년 6개월 준비 끝에 올해 1월 대전테크노파크 내에서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2027년 하반기 서구 도마동 연면적 675평, 사업비 144억 원 규모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이·미용 서비스산업 육성을 시작으로 지원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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