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6년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실시]
충북도, 2026년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본격 시행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는 이달 19일부터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6년도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결핵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신체적·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검진을 실시해,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추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층 결핵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 대응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2020년부터 지속 추진돼 온 사업으로, 올해는 도내 노인과 노숙인 등 약 6,000명을 대상으로 검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지난 5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32명의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로 연계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결핵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왔다. 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충청북도지부가 각 시·군 보건소와 협력해 경로당, 주간보호센터, 노숙인 시설 등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동검진차량과 휴대용 X-선 장비를 활용해 현장에서 즉시 판독이 이뤄지며, 유증상자나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객담검사를 추가로 실시해 정확도를 높인다. 결핵으로 확진된 대상자는 환자 등록 후 완치까지 치료 지원과 복약 상담 등 맞춤형 관리가 제공된다. 특히 도는 상반기 검진 결과 결핵 발병 가능성이 있는 추적관리 대상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추가 검진을 실시해 사후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OECD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하고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층에서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북에서도 전체 결핵 환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약 60%를 차지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오상순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감염병"이라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검진을 통해 결핵을 조기에 차단하고, 치료 연계까지 빈틈없이 관리해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건강한 충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감염병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맞춤형 예방·관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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