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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대동 주민 설문서 ‘국공립유치원’ 요구 상위권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 대동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새해 설문조사에서 국공립유치원 설립 요구가 상위권에 오르며,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대동지역의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설문 결과는 대동지역 유아교육 기반시설의 공백을 수치로 드러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6년 구민소통 온(On)마을 행사에 앞서 대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이 현재 가장 관심 있는 현안 5가지를 묻는 문항에서 ‘국공립유치원 설립’이 처음 의제로 등장하자마자 2위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논의가 적었던 대동지역 유치원 부족 문제가 주민 인식 속 핵심 현안으로 부상한 것이다.

현재 대동지역에는 유치원이 단 한 곳도 없어 5~7세 유아를 둔 가정들은 용운동과 판암동 등 인근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등·하원에 따른 시간 부담과 교통안전 우려 등 생활 속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대동 2구역과 대동 4·8구역 정비사업 추진으로 신규 주거단지 조성이 예정되면서, 향후 유아·아동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 그러나 유아교육 기반시설 확충 계획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주민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대동 관내 국공립유치원 설립 촉구 주민서명 참여 안내문’을 제작·배포하고 주민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번 서명은 국공립유치원 설립 필요성을 공식화하기 위한 절차로, 향후 교육감 후보자들에게 전달될 건의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동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유치원은 아이와 부모의 일상과 직결된 필수 교육 인프라"라며 “이번 설문조사와 서명운동은 대동 주민들의 공통된 요구를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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