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도마동 ‘도솔마을 직주락 허브(대전뷰티산업진흥원)’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도마동 105-77번지 일원에서 열린 ‘도솔마을 직주락 허브(대전뷰티산업진흥원)’ 기공식에서 해당 사업이 자신의 선거 공약이었음을 분명히 하며, 대전 뷰티산업을 세계적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직접 밝혔다.
이 시장은 도마동을 원도심 도시재생과 산업 전략이 만나는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이장우 시장은 축사에서 “엄동설한에도 도마동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추운 날씨지만, 이 자리에 모인 뜻은 따뜻하다"며 기공식의 의미를 전했다.
이 시장은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이 자신의 선거 공약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대한민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이 최초로 뷰티산업진흥원을 개원한다"며 “미용실과 이발소, 피부관리, 네일아트, 화장품까지 아우르는 대전의 뷰티산업을 세계적인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은 출발"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출발은 작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산업진흥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 규모에 대해서는 “총사업비는 150억 원에 조금 못 미치며, 연면적 약 675평 규모로 조성된다"고 설명했다.
운영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이 시장은 “현재는 전문가 위탁 운영 구조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전시 산하기관으로 직접 운영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지금보다 훨씬 원대한 비전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입지 선정 과정에 대해서는 고민과 결단을 함께 언급했다. 이 시장은 “어디에 둘 것인지 고민이 많았고, 서철모 서구청장이 도마동 부지를 제안했다"며 “주택가 밀집 지역이라 처음에는 망설였다"고 밝혔다.
그는 “시유지도 검토했지만, 도시재생은 공공시설이 먼저 들어가야 살아난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큰 부지에 짓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고 봤다"고 말했다. 주차장과 도로 문제는 향후 재개발 과정에서 보완할 수 있다는 판단도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 시설은 시가 운영하고, 구는 부지를 제공해 함께 추진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의회와 시의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또 그는 도마2동 주민들과 지역 인사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주민들의 협조와 불편 감내가 있었기에 오늘의 기공식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공간이 주민 회의와 지역 행사에도 활용되는 열린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마동 기공식에서 대전뷰티산업진흥원을 자신의 공약이자, 원도심 도시재생을 견인하는 선도 사업으로 명확히 규정했다. 공공이 먼저 들어가 도시 변화를 이끈다는 그의 발언은, 대전 산업 정책과 도시 전략의 방향을 분명히 보여주는 시장의 공식 메시지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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