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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미동 유성구의회 의원, 1919년 3월 16일 만세운동 제시…“유성 역사기념공간 필요”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인미동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은 1월 28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1919년 3월 16일 유성시장에서 열린 만세운동과 을미의병의 역사성을 언급하며, 이를 계승할 역사 기념공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성이 대전 항일독립운동의 진원지라는 점을 공간으로 남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인 의원은 “최근 사료에 따르면 유성시장의 만세운동이 동구 인동장터보다 앞선 것으로 확인된다"며 “조선 말기 최초의 대규모 의병운동인 을미의병의 효시도 유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유성장터에는 을미의병사적비만 있을 뿐, 만세운동을 기념할 사적비나 표지판이 없다"고 지적했다. 기념행사 역시 상시적으로 기릴 공간이 없어 임시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대B지구 재개발이 본격화되면 기존 행사 장소마저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간이 사라지면 역사 기억도 함께 희미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인 의원은 장대B지구 내 조성될 역사문화공원에 유성 만세운동 기념탑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개발 기간 동안 역사 행사의 연속성을 유지할 대체 공간 마련도 요구했다.

또한 독립유공자 후손과 역사 전문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공간 조성을 제시했다. 과거의 역사를 현재의 공간에 구현해야 한다는 취지다.

인 의원은 최근 최옥술 의원과 함께 ‘3.1운동·의병 기념공간 조성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번 발언은 해당 논의를 정책으로 이어가기 위한 후속 조치라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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