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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장군의 민족통합 정신, 현대 교육·문화정책으로 잇는다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삼국통일의 핵심 인물인 김유신 장군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교육과 문화유산 정책으로 확장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다. 교육과 문화유산 분야 전문가들은 김유신 장군이 보여준 통합과 실행의 리더십을 오늘날 정책 자산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유신 장군 민족통합 정신 계승·성역화 방안 모색]

교육 분야 토론에 나선 홍기성 충청북도교육청 장학사는 “무열왕이 외교를 통해 삼국통일의 비전을 확립했다면, 김유신 장군은 주요 전투를 통해 실행력을 강화하며 통일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패망국이었던 가야계 출신에서 신라의 중추로 성장한 김유신 장군의 인간적 서사와, 대당전쟁 시기 정신적 지주로서의 모습은 오늘날 학생들에게 민족통합과 리더십의 교훈으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
유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권기윤 충청북도 문화유산과장이 발언에 나섰다. 권 과장은 “과거 국가 주도의 성역화 과정에서 나타났던 권위주의적 접근이나 작위적 고증 문제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단계적 정책 추진과 함께 AR·VR 등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문화유산 사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특히 청주와 경주를 잇는 광역 네트워크형 문화유산 정책을 통해 김유신 장군의 역사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좌장을 맡은 김현문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김유신 장군의 민족통합 정신을 단순한 역사 인물 재조명에 그치지 않고, 현대 교육과 문화정책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 방향을 확인했다"며 “논의 과정에서 제시된 제안 가운데 입법과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도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김유신 장군을 과거의 영웅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을 넘어, 오늘날 지역 정체성과 미래 정책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역사 자산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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