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6년 ‘맘(Mom)편한 태교여행’ 출발, 도심 호텔로 휴식 강화]
충북도, ‘맘(Mom)편한 태교여행’ 2026년 본격 출발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임신부의 건강한 출산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맘(Mom)편한 태교패키지 지원사업’을 한층 확대해 2026년 본격 추진에 나선다. 충북도는 2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청주 엔포드 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심 호텔형 태교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며 사업의 외연을 넓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자연·휴양 중심의 태교 여행에 더해 임신부들이 도심 속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호캉스형 태교’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엔포드 호텔이 참여시설로 새롭게 합류함에 따라 2026년 태교패키지 참여시설은 청남대와 초정행궁(청주), 포레스트 리솜·스테리움(제천), 전통문화체험관(옥천), 일라이트 호텔(영동), 벨포레 리조트(증평), 조령산자연휴양림(괴산), 소노벨 단양(단양), 엔포드 호텔(청주) 등 총 10곳으로 확정됐다. ‘맘편한 태교패키지 지원사업’은 임신·출산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내 인구감소지역 임신부 600명을 대상으로 휴식과 여행을 결합한 맞춤형 태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후 임신부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충북형 출산 친화 정책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실제 지난해 태교패키지를 이용한 임신부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증평 벨포레 리조트를 찾은 한 임신부는 “아이 출산 전 남편과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고, 영동 일라이트 호텔을 이용한 또 다른 임신부는 “짧은 일정이었지만 충분히 힐링할 수 있었다"며 사업의 지속 확대를 기대했다. 2026년 태교 프로그램은 가족 동반 참여를 기본으로 충북의 자연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휴식형 콘텐츠부터 시설별 특색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신청 기준을 완화해 인구감소지역에 신청일 현재 거주 중인 임신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예약 방식도 개선해 온라인 예약전용 누리집 회원가입 후 90일 이내 시설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신부는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한 뒤,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시설별 프로그램과 일정을 확인해 예약하면 된다. 지원은 예산 소진 시까지 이어진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맘편한 태교여행은 임신부를 국가유공자에 준해 예우하는 충북의 상징적인 정책"이라며 “결혼·임신·출산·양육 전반에 걸친 과감한 정책으로 출생률 제고와 인구감소지역 위기 극복에 계속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연간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8천 명을 넘어섰고, 인구감소지역에서도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2025년 전국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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