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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자재 쇼크’ 막아라... 충북, 건설현장 혈맥 ‘아스콘’ 수급 긴급 점검

중동발 ‘자재 쇼크’ 막아라... 충북, 건설현장 혈맥 ‘아스콘’ 수급 긴급 점검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석유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가중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충청북도가 지역 건설 산업의 동력인 아스콘 수급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 현장 밀착 행정에 나섰다. 도는 21일 괴산군 청천면의 한 아스콘 제조 공장에서 실무 관계자들과 함께 긴급 현장 간담회를 열고 공급망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

 
[충북도, 중동발 자재수급 불안 대응 현장간담회 개최]

이날 간담회에는 이복원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도 도로과장, 충북아스콘조합 및 현장 대표자들이 참석해 아스팔트와 골재 등 핵심 원자재의 재고 현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자재 단가 변동 추이와 실제 공사 현장으로의 납품 차질 여부를 집중 분석하는 한편, 수해 복구 등 도민 안전과 직결된 긴급 공사에 대한 자재 우선 공급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북도는 중동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을 결집한 종합 지원 보따리를 풀었다. 도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비롯해 행정안전부의 지방세 지원, 국책은행 및 보증기관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 고용노동부의 고용유지지원사업 등 기업이 즉각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제책을 상세히 안내하며 업계의 불안감을 달랬다.

 

도는 향후 자재 수급에 실제 차질이 발생할 경우, 공정 순서를 조정하는 등 탄력적인 공사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공기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생산업체와 시공사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국가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 내 건설 사업이 멈추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중동의 파고가 지역 건설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상시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병행해 도내 기업 활동과 건설 산업이 안정 궤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관련 기업 지원 정보를 ‘충청북도 비즈알리미’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도내 기업들에 전파할 예정이다. 대외적 악재 속에서도 지역 경제의 근간을 지키려는 충북도의 발 빠른 행보가 건설업계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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