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최미자 대전 서구의원이 기성동 소멸위험지수 0.12를 제시하며 중장기 인구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인구 구조 불균형이 서구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경고다.
최 의원은 3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입법정책개발연구회 연구 결과를 근거로 지역소멸 대응 필요성을 밝혔다. 지역소멸이 농어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내부의 구조적 위기라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서구 인구는 약 46만 명으로 대전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관저2동·도안동과 달리 기성동은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림동·가장동·변동·도마동 등 구도심 다수 지역도 주의 단계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동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는 미세 소멸구역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원인으로 저출산과 청년 유출, 노후 주거지 증가, 상권 쇠퇴, 일자리 부족을 제시했다. 개별 사업으로 해결할 수 없는 행정 전반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사례를 언급하며 ‘머무를 이유’를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생활권 단위 주거 재생과 돌봄·일자리 연계, 주민 참여 거버넌스를 제시했다.
최 의원은 서구 차원의 인구·정주 종합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부서 간 정책을 연계·조정할 체계 마련도 주문했다.
신도심과 구도심을 구분한 맞춤 전략 필요성도 강조했다. 고령 인구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청년·신혼부부 정주 기반 구축을 함께 제시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