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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선제 차단 나서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선제 차단 나서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겨울철 집중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감시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취약계층 영유아 시설까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강화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겨울철에서 봄철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도내 11개 시·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월부터 선제적인 오염 감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도내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총 94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33건으로 전체의 약 35%를 차지했다. 특히 월별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1~2월 겨울철에 발생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22건으로 전체의 약 67%에 달해, 겨울철 주요 감염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뿐 아니라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 문고리와 같은 생활 환경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된다. 극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구토, 설사, 복통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특성이 있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집단생활 시설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연구원과 11개 시·군은 검사 범위를 다각화해 위생 관리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지하수 위주의 검사에서 벗어나 ▲HACCP 미지정 식품제조업체 및 집단급식소 등의 지하수 ▲도내 유통 배추김치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 내 환경 검체(문고리, 완구 등)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한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23건에서 올해 43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즉시 해당 시설과 관할 시·군에 통보하고, 지하수 사용 중단, 시설 내외부 세척·소독 등 긴급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후 재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확산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윤방한 충북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없어 철저한 위생 관리와 선제적인 오염원 차단이 최선의 대응책"이라며 “도민이 안심하고 물과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감시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특히 영유아 시설 등 위생 취약 분야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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