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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제1회 추경 1,046억 증액 편성…청년·청소년 지원 확대

충북도, 제1회 추경 1,046억 증액 편성…청년·청소년 지원 확대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청년과 청소년 지원 확대와 주요 도정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1,046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충북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046억원 증액 편성]

충북도는 3일 도민 체감형 사업과 상반기 추진이 시급한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 총예산 규모는 당초예산 7조 6,703억 원보다 1.4% 증가한 7조 7,749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6조 9,688억 원, 특별회계는 8,061억 원이다.

 

이번 추경 예산은 세수 여건 악화 등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당초예산 편성 당시 반영하지 못했던 도민 체감형 사업과 시급한 정책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교육청 재산 이관 수입과 각종 보조금 등을 활용해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추경 예산의 주요 편성 분야는 청소년·청년 지원사업과 도정 핵심 현안사업 추진이다.

 

먼저 청소년과 청년 지원 분야에는 총 181억 원이 편성됐다. 충북도는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창업·정착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기금 50억 원을 신규 조성하고, 청소년 학습 지원을 위한 청소년 육성기금 전출금 50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세 자녀 이상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비 35억 원과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15억 원, 청소년 전용 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 23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이와 함께 영유아와 청소년에게 체험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놀꽃마루’ 조성 및 운영 예산을 증액하고, 자연학습원 내 숲생태정원 조성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아울러 고립·은둔 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지원 사업도 포함됐다.

 

도정 핵심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은 총 865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KAIST 바이오 스퀘어 구축 리모델링 사업에 16억 원을 반영하고, 바이오랩스 오송 구축·운영에 20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충북형 AI 기업 이전·정착 패키지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이와 함께 충북형 다목적 돔구장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와 스마트팜 보급 사업, 쪽파 종구 연중 생산·공급 시범사업 등 농업과 미래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예산에 포함됐다.

 

특히 인구 감소 지역 주민의 소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예산 478억 원이 신규 편성돼 지역 균형발전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 밖에도 먹거리 기본보장 사업과 가축 살처분 보상금 지원, 산림 병해충 긴급 방제 등 민생 안정과 재해 대응 사업도 반영됐다.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경은 세수 여건 악화로 재정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청소년과 청년 지원, 그리고 상반기 추진이 반드시 필요한 도정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최소 규모로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면 소중한 재원이 적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집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충북도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충북도의회 제432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20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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