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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3선 가도 시동… 정무라인 11명 전격 사퇴 ‘캠프 가동’

이철우 경북도지사
[안동타임뉴스=김정욱]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3선 도전 채비에 나섰다. 도정 핵심 브레인인 정무직 참모진들이 대거 사직서를 제출하며 선거 캠프 구성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도지사를 근거리에서 보좌해온 전문임기제 및 별정직 정무라인 11명이 전날 일제히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이 지사의 당선을 돕기 위해 야전(野戰)으로 자리를 옮겨 선거 캠프의 주축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실장급: 김민석 정책실장, 이정률 정무실장, 최은정 저출생여성정책실장

대변인: 임대성 대변인

특보단: 정책·정무·홍보 등 특보 5명 포함 총 11명

경북도는 행정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이들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다.

이 지사 측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3선 고지 점령을 위한 선거 준비 체제에 돌입한다.

메인 사무실(안동): 재선 당시 승리의 기운을 받았던 안동에 선거 사무실을 꾸린다. 도청 소재지로서의 상징성과 지역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후원회 사무실(대구): 현재 추진 중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이슈를 고려해 후원회 사무실은 대구에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통합 광역단체장으로서의 확장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철우 지사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3선 도지사로서 경북의 장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된다. 특히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이라는 거대 담론을 어떻게 선거 전략에 녹여낼지가 관건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정무 라인의 대규모 사퇴는 본격적인 선거 국면 전환을 의미한다”며 “이 지사가 그간 쌓아온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어떤 비전을 제시하며 3선 가도를 달릴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핵심 정무직들의 일괄 사퇴로 인한 도정 공백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당면 과제다. 이 지사는 현직 신분을 유지하며 선거를 준비하는 만큼, 도정 안정과 선거 캠프 가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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