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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금호워터폴리스에 ‘K-아이웨어 파크’ 조성… 안경 산업 제2 전성기 연다

제22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에 전시된 형형색색 안경들
[대구타임뉴스=김정욱] 대한민국 안경 산업의 메카 대구가 금호워터폴리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안경 산업의 혁신 전초기지인 ‘K-아이웨어 파크’ 조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15일, 금호워터폴리스 내 안광학 집적단지를 활용해 연구지원시설 건립과 산학연 캠퍼스 구축을 아우르는 ‘K-아이웨어 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전통적인 안경 제조를 넘어 스마트 기술과 한류 브랜드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대전환을 의미한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중앙 부처의 다양한 국비 과제와 연계한 입체적인 전략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청년 친화형 중소기업 연구타운’ 공모를 통한 연구지원시설 확보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 안경 등 신기술 연구개발(R&D) 과제 기획

교육부: RISE 사업(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과 연계한 안광학 전문 인재 양성

문화체육관광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국산 안경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

대구시는 금호워터폴리스 안광학 집적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 유치 인센티브를 확보하고, 기존 안경 산업 특구와 연계한 ‘K-아이웨어 관광 체험 상품’ 개발, ‘안경의 날’ 행사 운영 등 산업과 관광이 어우러진 생태계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대구는 전국 안경 제조업체의 70%가 밀집해 있으며, 국내 안경테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절대적인 비중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제조 역량에 스마트 기술이라는 날개를 달아주는 작업이 될 전망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K-아이웨어 파크의 핵심은 단발성 사업이 아니라 부처 간 긴밀한 연계와 스마트 기술로의 확장성”이라며 “국내 안경 산업이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경 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대구가 다시 한번 ‘안경특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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