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 한상우 기자 사설 = 최근 영주 지역 정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매섭다.
인구 소멸의 벼랑 끝에 선 영주시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선거 브로커들의 입에서 나온 겉치레식 수사(修辭)나 실현 불가능한 횡설수설이 아니다.
시민들은 내 삶을 바꾸고, 내 자식의 일자리를 만들며, 굽어버린 어르신들의 허리를 펴줄 실질적이고 파격적인 ‘경제 로드맵’을 갈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 앞에 본지는 영주댐 개발을 중심으로 소백산 케이블카, 시내권 정비, 기업 유치까지 아우르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발전 전략을 제언하고자 한다.
이는 단순한 희망 사항이 아니라, 행정 전문가의 역량과 과감한 규제 혁파가 결합했을 때 나타날 영주의 청사진이다.
영주호의 재탄생, 대한민국 수상 레저의 ‘게임 체인저’
현재 영주댐은 주변 개발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을 뿐, 그 가치는 여전히 수면 아래 잠겨 있다.
이를 깨우기 위해서는 ‘영주호 복합 개발’이 최우선 과제다.
1만 평 규모의 ‘레저 허브’ 구축, 영주호 중간 지점에 현대식 선착장을 조성하고, 수도권의 레저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1만 평 규모의 초대형 주차장을 즉각 확보해야 한다.
제트스키, 모터보트, 카라반 캠핑이 공존하는 성지를 만들어 청년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규제 철폐를 통한 1.5조 민자 유치, '안 된다'는 행정 편의주의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
영주댐 상류까지 숙박시설과 식당, 카페가 들어설 수 있도록 토지 목적 변경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
이를 통해 국비와 도비, 민간 자본을 합친 약 1조 5,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기에 투입하여 지역 경제의 모혈을 돌게 해야 한다.
일자리와 민원 해결의 선순환으로 대규모 인프라 관리 인력을 지역민으로 우선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질적인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주민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잡는 ‘일석삼조’의 묘수를 발휘해야 한다.
모두를 위한 관광, 소백산 케이블카와 박봉산 랜드마크
영주의 천혜 자원인 소백산과 부석사는 그동안 '접근성'이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있었다.
이제는 관광의 패러다임을 '보편적 복지' 차원으로 전환해야 한다.
소백산·부석사 케이블카,, “평생 한 번이라도 소백산의 비경을 보고 싶다"는 장애인과 노약자의 염원을 담아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한다.소백산·부석사 케이블카, 장애인과 노약자도 소백산의 비경을 누릴 권리가 있다.
영주시 정원(번개들) 조성, 전임 시장들의 국가정원 계획을 계승하되, 수자원공사와의 협의가 지연될 경우 ‘번개들’ 부지를 우선 활용해 시민들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먼저 완성한다.이는 단순한 위락 시설이 아니라 소외된 시민들을 위한 배려이자, 부석사의 주차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행정적 결단이다.
박봉산 짚라인과 전망 타워, 이산면 박봉산 정상의 헬기장을 활용해 영주호를 한눈에 조망하는 전망대를 세우고, 산세를 가로지르는 짚라인을 설치해야 한다.
체험형 콘텐츠가 확충될 때 영주는 비로소 '스쳐 지나가는 곳'이 아닌 '머무는 관광지'가 된다.
시내권과 농업의 상생,, ‘감성 힐링’과 ‘현장 행정’
외곽 개발만큼 중요한 것이 무너진 시내권 상권과 농민들의 고통이다.
시내 중심의 재편, 구성공원을 단순한 동산이 아닌 야간 경관이 수려한 '힐링 로드'로 탈바꿈시켜 청춘들의 데이트 코스로 복원해야 한다.
또한 노후된 상설시장을 현대적 명품 시장으로 먹거리와 쇼핑이 결합한 체류형 상권을 구축해야 한다.
농업 규제의 합리화,, 탁상행정으로 50cm로 제한된 객토 및 우량농지 조성 기준을 시의회와 협의해 2m로 복원하는 등 농민의 실질적 고충을 해결하는 '친농업 행정'이 시급하다.
결론,, 앵무새 후보가 아닌 ‘실천적 리더’가 필요하다
시민들은 똑똑하다. 선거철만 되면 나타나 주변 브로커들의 말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며 뜬구름 잡는 소리만 늘어놓는 후보는 반드시 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지금 영주에 필요한 시장은 임종득 국회의원과 '원팀'이 되어 방산·베어링 국가산단에 기업을 끌어오고, 행정 전문가의 뚝심으로 낡은 규제를 부수는 '행동가'다.
영주댐의 잠재력을 완전히 깨우고, 청년의 활기와 어르신의 웃음소리가 공존하는 '명품 영주'를 건설할 진짜 일꾼은 누구인가.
이제 후보들은 시민 앞에 자신의 공약이 얼마나 구체적이고 사실적인지, 그리고 그것을 실행할 강력한 의지가 있는지 증명해야 할 때다.
영주의 100년 미래는 오직 '준비된 정책' 위에서만 설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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