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타임뉴스=이슨근 기자]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이 16일,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10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시장은 ‘추진 중인 대형 사업의 완벽한 마무리’를 기치로 내걸고 문경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지지를 호소했다.
신 시장은 이날 문경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임기 동안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출마 변을 발표했다.
신 시장은 지난 4년의 시정에 대해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감홍사과를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안착시켰고, 오미자 산업 역시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그는 아직 마침표를 찍지 못한 핵심 현안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신 시장은 ▲문경새재 케이블카 건립 사업 ▲숭실대와 문경대의 통합 추진 ▲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등을 거론하며 “이런 굵직한 사업들은 시정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중단 없는 발전을 통해 문경의 지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제4·5대 문경시장을 거쳐 지난 2022년 제9대 시장으로 당선된 ‘백전노장’이다.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지역 현안에 밝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는 “시작한 사람이 끝을 맺어야 착오가 없다”며 ‘경력직 시장’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신 시장의 등판으로 문경시장 선거판은 요동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신 시장 외에도 김학홍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엄원식 전 가은읍장이 이미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행정 전문가와 지역 토박이 인사 간의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고되면서 문경은 경북 지역 선거의 핵심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성과’와 ‘피로감’ 사이, 시민의 선택은?
신현국 시장의 출마 선언은 ‘검증된 추진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형 국책 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은 확실하다. 다만, 장기 집권에 따른 유권자들의 피로감을 어떻게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느냐가 선거 승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의 백년대계를 맡길 적임자가 누구인지 시민들의 냉철한 판단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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