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타임뉴스=안영한 기자] 경북도의회 수장으로서 지역 정계를 이끌어온 박성만 의장이 마침내 영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장은 1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영주 글로벌 골프 허브 도시 조성’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영주의 경제 지도를 바꿀 대규모 프로젝트를 앞세워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35년 정치 인생 건 승부수… “강한 영주가 강한 경북 만든다”
박성만 의장은 출마 선언문을 통해 “35년 동안 영주에서 지방정치의 길을 걸으며 얻은 경험과 비전을 영주의 미래를 위해 크게 쓰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수도권에 맞설 수 있는 강한 지방정부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경북의 관문인 영주를 핵심 거점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의장은 특히 “2024년 무너진 인구 10만 선을 반드시 회복하고 4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며 정주 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골프 여제’ 박인비와 손잡다… 43만 평 규모 ‘골프 파크’ 조성
박 의장의 출마 선언과 맞물려 영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영주를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메가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17일 체결된 협약에 따라 영주시 장수면 두전리 일원 약 43만 평 부지에는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 센터’와 ‘박인비 골프파크’가 들어선다.
주요 시설: 27홀 대중제 골프장, 박인비 골프박물관 및 아카데미, 유소년 트레이닝 센터
복합 단지: 호텔, 캠핑장, 지역 특산물 판매소 등 가족형 관광 시설 확충
기대 효과: 연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입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영주 전역을 ‘3대 골프 핵심 허브’로 재편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골프장 조성을 넘어 영주 전역을 특화된 레저 거점으로 나누는 전략적 개발을 포함한다.
장수면(엘리트 허브): 국가대표 및 박인비 골프파크 중심의 전문 스포츠 지구
이산면(웰니스 허브): 영주호 관광자원과 연계한 가족 휴양 및 힐링 지구
판타시온 일원(시니어 허브): 10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연계한 고령 친화 레저 지구
박 의장은 농업 분야에도 경제 개념을 도입해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정적 장치를 마련하고, 농민 소득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전면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장 프리미엄과 ‘골프 허브’의 시너지
박성만 의장의 출마는 영주시장 선거판을 뒤흔드는 강력한 변수다.
경북도의회 의장으로서 쌓은 광역 행정 네트워크와 ‘박인비 골프파크’라는 구체적인 대형 사업을 들고 나온 점은 타 후보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인구 10만 회복’이라는 절박한 과제 앞에 박 의장의 노련한 정치력이 영주 시민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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