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암 예방의 날(3월 21일)’을 맞아 암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충북도는 19일 충북대학교병원 직지홀에서 충북지역암센터와 공동으로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며 나머지 역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와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도민의 건강 증진과 암 관리 사업에 헌신해 온 유공자 18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충북지역암센터는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암 예방 10대 수칙’을 재차 강조하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주요 수칙으로는 금연과 금주는 물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음식을 싱겁게 먹는 균형 잡힌 식단 관리, 주 5회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건강 체중 유지 등이 제시됐다. 또한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등 예방접종 이행과 더불어 무엇보다 정기적인 암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본인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임을 역설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충북 지역의 암 발병 통계를 면밀히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암 관리 전략이 논의됐다. 도는 2026년도 암 관리 사업 및 암 생존자 통합지지 사업의 추진 계획을 각 시·군 보건소에 안내하며, 암 진단 이후의 삶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암 생존자들이 겪는 신체적·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통합 지지 서비스의 확대를 주요 과제로 다루며, 도민의 건강 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심도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찬오 충북도 보건정책과장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시·군 보건소와 지역암센터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암은 이제 충분히 극복 가능한 질환인 만큼,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도민들께서는 미루지 말고 반드시 검진에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암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도민이 고른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암 관리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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