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한국발명진흥회, 우수 농업기술 사업화 맞손]
충북 농업특허, ‘시장’을 만나다… 농기원-발명진흥회 기술사업화 ‘맞손’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우수 농업 특허 기술들이 연구실 문턱을 넘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전기를 마련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25일 한국발명진흥회와 ‘우수 농업특허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식재산권의 체계적인 관리와 공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의 지식재산 전문 중개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의 공신력 있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농업기술원이 축적해온 원천 기술을 농업 현장과 민간 산업체에 신속히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농업기술원이 보유한 우수 특허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주요 협력 사항으로는 지식재산 중개 인프라를 활용한 수요기업 정밀 발굴, 기술 매칭 및 계약 협상 지원, 농업 분야 지식재산권 정보 공유 및 기술이전 전문 교육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전된 기술이 기업 현장에서 사장되지 않도록 계약 체결 이후에도 후속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기술이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실무위원회를 구성·운영하여 지속 가능하고 현장감 있는 기술사업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농업 현장에서는 우수한 연구 성과가 도출되어도 이를 상용화할 적합한 기업을 찾거나 복잡한 계약 절차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고, 공공 연구기관의 기술이 민간의 자본·마케팅과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이른바 ‘오픈 이노베이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 측은 전문적인 지식재산 중개 역량을 투입해 충북 농업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유망 강소기업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연구 개발된 우수한 특허 기술이 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사업화를 촉진해 농업이 단순 생산을 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지향적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충북도 내 농업 관련 기업들은 검증된 공공 기술을 보다 손쉽게 도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곧 지역 농산업의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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