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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채혈·소변검사로 심혈관·당뇨·신장질환 조기 선별 가능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채혈·소변검사로 심혈관·당뇨·신장질환 조기 선별 가능
▲기본 검진의 중요성 홍보 포스터.(사진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매년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기초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등 기본 검사만으로도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신장질환 등 치명적 질환을 무증상 단계에서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5.6%로 집계됐다. 전체 대상자 약 2318만 명 가운데 약 1752만 명이 검진에 참여한 것으로, 2019년(74.1%)보다 소폭 증가했다.

검진 결과에서는 질환 의심 판정이 32.0%, 유질환 판정이 28.9%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수검자의 69.8%가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항목별로는 고혈압 소견이 45.1%, 고혈당이 41.1%로, 기본 검사 단계에서 이상 징후가 상당수 발견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혈압 측정, 채혈, 소변검사 등 기본적인 검진만으로도 질환 위험을 조기에 확인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혈당, 콜레스테롤, 간 기능 수치는 심혈관질환과 당뇨병의 핵심 지표로 활용되며, 소변검사는 요로감염과 신장질환, 대사질환 등을 선별하는 데 효과적인 검사로 평가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김동규 원장은 “혈액과 소변 검사는 우리 몸 상태를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기초 지표"라며 “치명적인 질환일수록 통증보다 수치 변화로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공복혈당, 지질, 간 수치 등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 1회 이상 기본 검사를 생활화하면 향후 10년 건강을 좌우하는 만성질환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 질환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지만 혈액과 소변 수치 변화로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과 수치 추적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공복혈당이나 지질 수치 상승 단계에서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질환 진행을 예방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성인의 경우 2년마다 실시되는 일반건강검진 결과를 단순 정상 여부 판단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건강관리 지표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검진 수치 변화를 꾸준히 기록하고 금연, 절주,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할 경우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오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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