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기존의 딱딱하고 경직된 청사 구조에서 탈피해 직원들의 휴식과 건강, 소통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종합 복지 인프라 ‘복지홀’을 선보였다. 도는 청사 신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5층 전 공간을 직원 전용 복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김영환 도지사와 이범우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홀 조성은 노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 핵심 사업이다.
[충북도청, 직원 복지공간 ‘복지홀’ 조성·개관]
새롭게 문을 연 신관 5층 복지홀은 체력 증진과 정서적 치유, 자기계발이 한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된 복합형 공간이다. 전문 운동 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과 피트니스실은 물론, 직무 스트레스와 감정 노동에 지친 직원들을 위해 심리상담실과 심신안정실을 상시 운영한다. 특히 임산부와 육아기 직원을 위한 전용 모성보호실을 마련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는 세심한 배려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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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문화의 민주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공간 배치도 눈길을 끈다. 직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노동조합 사무실과 인권센터가 복지홀 내에 자리 잡았으며, 스터디룸과 동호회실을 통해 구성원 간의 자발적인 소통과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한 3개소의 가변형 회의실을 설치해 각종 교육과 워크숍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가능하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이범우 충청북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복지홀은 현장 직원들의 오랜 염원이 현실로 구현된 공간이자 노사 상생의 상징적 성과"라며 “이 공간이 직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진정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도지사 역시 “청사 핵심 공간을 직원 복지 전용으로 전환한 것은 조직의 체질을 바꾸는 중대한 변화"라며 “직원이 행복해야 도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복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화답했다.
충북도는 이번 복지홀 개관을 기점으로 직원 중심의 복지 정책을 더욱 강화해 조직 내 활력을 높이고, 이를 행정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관공서의 문턱을 낮추고 내부 구성원부터 만족시키는 충북도의 실험적인 근무 환경 개선 노력이 공직 사회 전체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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