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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글로벌 K-바이오’ 심장부 노린다… 5개년 로드맵 확정

충북, ‘글로벌 K-바이오’ 심장부 노린다… 5개년 로드맵 확정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완성했다. 도는 8일 이복원 경제부지사 주재로 전문가 및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바이오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보고회를 열고, 향후 5년간 충북 바이오의 운명을 결정지을 핵심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다가올 민선 9기 도정 비전에 맞춰 선제적 정책 과제를 도출하고 초광역 단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충북도, 바이오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 수립]

이번 종합계획의 핵심 비전은 ‘첨단 K-바이오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 충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론으로 도는 ‘K-바이오 벨트, One Cluster 충북’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오송 등 기존의 특정 거점에 집중됐던 인프라와 역량을 충북 전역으로 확산시켜 하나의 거대한 혁신 축으로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분산된 거점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초광역 원클러스터 체계를 구축해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8월부터 약 8개월간의 치밀한 연구를 통해 도출된 이번 계획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특히 도 조례에 근거해 수립된 첫 5개년 종합계획이라는 점에서 그 실행력과 상징성이 크다. 도는 보고회에서 제기된 전문가들의 제언을 바탕으로 계획안을 최종 확정하고, 대규모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후속 절차에 즉각 착수할 방침이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충북은 이미 오송을 필두로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인프라를 구축한 대한민국 바이오의 본산"이라며 “이번 5개년 계획은 도내 곳곳에 숨겨진 바이오 잠재력을 하나로 묶어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선 9기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충북이 전 세계 바이오 산업의 지형도를 바꾸는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첨단 전략산업 육성 기조와 맞물려 충북도가 던진 ‘One Cluster’ 승부수가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질적 도약을 이끄는 결정적 분수령이 될 수 있을지 산업계와 학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는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R&D) 지원을 대폭 강화해 충북을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 메카’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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