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 신니면의 봉사자들이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준비한 밑반찬으로 지역 내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밥상을 따뜻하게 채우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신니면 향기누리봉사회는 28일 관내 독거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조리한 음식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세심히 살피는 ‘홀몸노인 밑반찬 배달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신체적·경제적 사정으로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려운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단을 제공함과 동시에,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충주 신니면 향기누리봉사회, 홀몸노인 위한 ‘밑반찬 배달’ 봉사]](/files/news_article_images/202604/1697670_20260429084322-91115.720px.jpg)
봉사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겉절이와 꽈리고추 멸치볶음, 오이소박이, 김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입맛 돋우는 반찬들을 정성껏 준비했다. 조리를 마친 회원들은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환절기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의 불편함은 없는지 살피는 등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했다. 이러한 봉사회의 행보는 단순히 식재료를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이웃 간의 단절을 막고 따뜻한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선자 신니면 향기누리봉사회장은 “매년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땀 흘려 만든 음식을 어르신들께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활동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현장에 동참해 봉사자들을 격려한 최용원 신니면장은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향기누리봉사회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 모두가 행복한 신니면이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신니면 향기누리봉사회는 매년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밑반찬 나눔 활동을 정례화하여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는 지역 사회 내 자발적인 봉사 문화 확산의 귀감이 되고 있다. 농촌 지역의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관공서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구석구석을 누비는 봉사자들의 헌신은 ‘안전하고 따뜻한 충주’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민간 봉사 단체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복지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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