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후보는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새로운 유성 체인지(CHANGE)’ 6대 핵심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계룡스파텔부터 옛 유성호텔 거리까지 사라진 상권을 복원하겠다”며 “온천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다시 살아나는 유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성은 16년 동안 같은 방식과 같은 생각이 반복돼 왔다”며 “축제 말고는 딱히 해놓은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성 관련 공약과 현안을 놓고 정용래 후보와 토론하자”며 “시간만 정해주면 어떤 일정이 있어도 토론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번 공약의 핵심으로 유성온천 관광특구 부활을 제시했다.
그는 “신야간경제를 도입해 밤에도 사람이 머무는 유성을 만들겠다”며 “유성호텔과 아드리아호텔, 계룡스파텔 주변 상권을 다시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체류형 관광도시가 되려면 숙박시설과 관광 인프라가 함께 살아나야 한다”며 “전국의 제대군인들이 가족들과 함께 유성에 와서 머물고 소비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계룡스파텔을 전국 최대 규모 제대군인 휴양시설로 재창조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그는 “국방부와 협의해 대한민국 최고의 제대군인 휴양시설을 유성에 만들겠다”며 “교통이 편리한 유성에 전국 부사관·장교 출신 제대군인들이 와서 관광과 소비를 하면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유성을 첨단전략산업 특화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조 후보는 “안산 국방산업단지와 대동 30만 평 산업단지, 원천동 바이오산업단지를 연결해 U자형 혁신벨트를 완성하겠다”며 “바이오·헬스·국방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대전의 30년, 100년 먹거리를 유성에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덕특구와 스타트업을 연계해 기술과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며 “유성을 초인류 첨단 기초단체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공약도 전면에 배치했다.
조 후보는 “반석역과 세종 연결 구간은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하다”며 “송림1단지 뒤편 우회도로 체계를 구축해 연구단지 방향 차량 흐름을 분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지족터널 문제는 오래된 숙제인데 어느 시장도 제대로 보지 않았다”며 “민선8기 들어 용역비 1억 원을 확보했고 구청장이 되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궤도 트램 도입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2024년 호주 브리즈번에서 직접 무궤도 트램을 보고 왔다”며 “적은 예산과 빠른 시간 안에 대전 대중교통의 획기적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즉·관평·전민·신성동은 교통의 섬이라고 불린다”며 “3칸 굴절버스를 도입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대교차로 입체화 문제도 다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는 “민선7기 때 입체화를 했어야 했는데 평면으로 추진되면서 추가 예산 부담이 발생했다”며 “현재 구조로는 유성시장과 현충원 방향 교통 개선 효과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인사 시스템 개편과 청렴도 개선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며 “부정부패가 적발되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성구는 인구 7만 명 시절 개청했지만 지금은 37만 도시가 됐다”며 “구청 민원 기능 일부를 분산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예비군 훈련 보상 확대 공약도 내놨다.
조 후보는 “현재 교통비와 식비를 포함해 만6000원 수준인 예비군 훈련 보상을 5만 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대전IC 일대 개발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과학수도 관문임에도 북대전IC 주변은 비닐하우스와 난개발 이미지가 남아 있다”며 “만남의 광장과 도시 숲, 어린이 과학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신흥동 내 수변공원 주민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과 관련해서는 “추경을 통한 68억 원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며 “시장과 시의원들과 협력해 조속히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지방선거는 결국 사람을 보고 뽑는 선거”라며 “저는 유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으로 유성을 가장 잘 알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유성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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