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여성공간스토리텔링기획 展 '낡은 서랍 속 스케치' |
이 땅에 여성으로 나고 자라고, 내 아이를 키우며 겪었던 숱한 이야기가 구석구석 담겨 있는 광주의 공간들, 이제는 사라져버린 아련한 기억이 되어버린 곳, 여전히 가까이에서 다정한 이야기를 건네는 곳의 이야기.
광주여성전시관 Herstory 공간에 희미하게 새겨진 여성들의 기억을 꺼내 함께 공유하는 계기로 '낡은 서랍 속 스케치' 展이 오는 9월 30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전시에는 옛 기차의 여운이 남아있는 푸른 길, 식어버린 철로에 새 숨을 불어 넣어 동네 사람들 오순도순 이야기 꽃 피고 내 아이의 웃음소리 넘치는 곳에 관한 이야기와 대인시장 한 켠, 국적은 달라도 하나 둘 아지매들이 모여 바느질로 희망이란 꿈씨를 뿌렸다.
먼지 낀 낡은 책상 서랍 속에 있는 추억이 담긴 일기장, 근처 유원지에 가서 찍은 오래된 가족사진, 자잘한 기억의 소품들이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작품에 담았다.
광주여성재단 관계자는 "낡은 서랍 속 이야기들을 마주하고 오래 된 기억의 스케치를 꺼내어 그날을 회상해보는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양념쳐 STUDIO에서 전시기획을 맡았고 장유진 작가의 작품들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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