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타임뉴스] 이부윤 기자 = 단양군이 관광당양의 명성에 걸 맞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을 만들기위해 팔을 걷었다.
옛 철길에 도로를 개설한 한여름의 수양개 가늘길(사진제공/단양군청)
가장 좋은 보약이 걷기라고 했던가 이를 증명이나 하듯이 전국적으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단양군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고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발굴에 나섰다.
단양군이 준비하고 있는 산책로 상품은 가칭 ‘느림보 강물길’로 도담삼봉에서 대성산 산림욕장을 거쳐 서골암을 관통하는 터널 신동문 시인 거주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적성대교 단양신라적성비로 이어지는 강변길이다.
제주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까지만 해도 산책로 관광 상품은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다양한 산책로 상품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길에 대한 경쟁도 심화되어 소위 이 바닥도 만만치 않은 시장이 되었다.
이런 ‘모모길’ 열풍에도 불구하고 단양군이 새롭게 길 상품을 내놓으려고 하는 것은 기존에 나와 있는 어떤 길보다도 아름답고 매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군은 먼저 전체 구간에 대한 이름을 ‘느림보 강물길’로 가칭하고 이를 세분하여 ‘마고할미 만나러 가는 길’ ‘대성산 산림욕산 숲 체험길’ ‘석기공장 수양개 가는 길’ ‘신라 적성비 가는 길’의 4개 구간으로 구분하였다.
제1구간에는 마고할미 전설이 남아있는 석문과 도담삼봉 광공업전시관 뿐만 아니라 금굴선사유적지 별곡생태체육공원 매포천생태하천 등이 길의 풍요로움을 뒷받침한다.
제2구간인 대성산 산림욕장 숲 체험길에서는 잘 가꿔진 참나무 소나무 숲길은 물론 인공폭포 서바이벌 게임장 전망대와 조각공원 쉼터 눈썰매장 단양읍소재지와 소재지를 휘돌아나가는 강물의 운치를 맛볼 수 있으며 가까운 곳에 고수동굴 다누리센터 전통시장 등도 경험할 수 있다.
제3구간 석기공장 수양개 가는 길은 느림보 강물길의 백미로 일컬어지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석기제작소인 수양개 유적지를 비롯하여 수양개유물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강변을 지나는 길이 철길을 차도로 재활용한 도로이어서 완만하고 굴곡이 없는데다가 800미터 길이의 천주터널과 기찻길 옹벽 철길 옆 오두막에 거처를 정하고 후반기 인생을 보낸 신동문 시인 거주지 등이 한껏 길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 제4구간 신라적성비 가는 길에는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적성대교 옛단양 도읍지의 자태가 남아있는 단성면소재지 중앙고속도로 준공기념비 교각 높이 103미터의 단양대교 그리고 이 길의 핵심인 단양적성과 진흥왕대에 세워진 단양신라적성비가 길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군은 기존 길을 주로 이용하고 부분적으로 데크 포토존 안전휀스 등을 설치비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한편으로 사업비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신청하여 놓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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