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타임뉴스] 엄태영 전시장은 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제천 단양 지역구 4.11총선 공천과 관련한 부당함을 유권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힌다
존경하는 제천․단양의 유권자 여러분!
사랑하는 새누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피를 토하는 참담한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칙과 약속이 지켜지는 사회, 서로를 격려하고 신뢰하고 응원하는 시스템이 보장되는 사회를 지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민선3․4기 8년간 제천시장직을 수행하면서 권위적인 한사람을 정점으로 권모와 술수가 판을 치고 기득권을 지키려는 일부 토호세력들의 줄서기가 횡행한 지역정서를 보았습니다.
우리 지역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이러한 구조의 틀을 깨는데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확신 하였기에 과감히 3선 시장을 포기하고 19대 총선을 준비하여 왔습니다.
그동안 차마 인내하기 힘든 저에 대한 조직적 유언비어가 난무해도 저는 현명한 제천․단양 유권자 여러분들의 성숙한 이성을 믿었기에 꿋꿋하게 무 대응으로 일관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제천․단양 유권자 여러분 !
먼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 합니다.
저는 금번 새누리당 제천․단양선거구 공천을 확신 하였으나 공천에 실패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오늘 공천에 불복하고 새누리당을 탈당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유권자 여러분께서 제가 공천에 불복하는 사유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저를 표로써 심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공천에 불복하는 사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누리당은,
첫째.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예비후보는 무조건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원칙을 저버렸습니다.
둘째. 현역의원 교체지수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은 오간데 없이 송광호 후보와 서재관 후보의 지지 여부만을 물어 공정한 조사원칙을 훼손 하였습니다.
셋째. 박근혜 비대위원장께서 직접 말씀하셨던 도덕성 공천은 사라지고 자신의 딸을 보좌진으로 채용하고, 정치후원금을 사용하여 국회의원 배지를 순금으로 제작해 전 국민적 조롱거리가 된 사람을 공천해 당의 도덕성에 심각한 오점을 남겼습니다.
넷째. 현역의원 이외의 예비후보들과 상대당 후보와의 양자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해 객관적으로 어떤 후보가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 인지를 검증하지 않아 공천의 공정성을 훼손 하였습니다.
다섯째.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져 선거때마다 이당에서 저당으로 또 저당에서 이당으로 옮겨 다녔던 대한민국 대표 철새정치인에게 공천권을 줌으로써 새누리당을 위해 헌신해온 당원과 예비후보들의 신의를 배반 하였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천. 단양 유권자 여러분 !
새누리당은 민심을 몰라도 어쩌면 이렇게 모를 수 있단 말입니까?
저는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송광호 예비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급속도로 극복하면서 2월 중순 자체여론조사에서는 박빙수준으로 젊은층이 가세하는 핸드폰 조사를 포함하면 송광호 후보를 역전하였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저는 금번 새누리당의 제천․단양지역구 공천결과는 사전에 각본된 비열한 공천 사기극이며 사전에 후보는 결정되어 있었고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등은 요식행위였으며 저를 포함한 예비후보들은 국민경선도 치러보지 못하고 들러리에 불과했다는 결론에 도달 하였습니다.
저 엄태영은 제천․단양의 현명한 유권자분들만 믿고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무소속 쇄신후보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민심역행 공천이 얼마나잘못된 것이었음을 똑똑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거에 찌든인물,
과거의 낡은정치,
줄서기를 강요하는 구태정치와 작별하고 소수와 다수가 서로 공존하며 격려하는 사람들이 사는 제천과 단양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저 엄태영이 반드시 일궈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 8일
제천.단양 국회의원선거 무소속 쇄신후보 엄 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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