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이명수·임영진’ 신도에게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기사 훈장’ 수여
[대전=홍대인 기자]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 유흥식 주교)는 오는 9월 3일 저녁 5시, 대전교구청 경당에서 이명수(아벨, 키다리식품 대표)와 임영진(요셉, 성심당 대표)에게 교회를 위한 뛰어난 봉사 경력이 있는 남녀 후보자에게 수여하는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기사 훈장’을 수여한다. 이날 수여식은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과 총대리 깁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님, 수상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명수(아벨) 대표는 1953년 대전 출신으로, 대흥동성당에서 교리교사를 하던 이경애 사비나를 만나 단란한 가정을 이루었다. 많은 실패를 거듭한 그는 1992년 국수 사업을 주축으로 키다리 식품(주)을 창업해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는 직원 500명의 중견기업인이다.고객을 가족처럼 섬기는 서비스 제일의 원칙으로 방문객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와 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유기농 음식 재료를 직접 재배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는 등 정직하고 건강한 기업운영뿐만 아니라, 모범적으로 세금을 내는 우수기업으로 정부로부터 상을 받은 바 있다.또한 ‘초록우산’과 (사)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매년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해,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성금을 불우 이웃돕기에 전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운영하는 휴게소에서 주 5차례 음악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직원들과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명수 대표는 열심한 신앙으로 탄방동성당에서 2009년부터 사목회장을 하며 성당에 많은 기여를 했고, 2013년부터 제22대 대전교구 평신도 사도직 단체 협의회장으로서 솔선수범하여, 드러나지 않게 많은 기부와 봉사로 신자들의 존경을 받고 있으며, 지난 교황님 방문 때도 적극적으로 봉사한 바 있다.
임영진(요셉) 대표는 열심한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부친이 1956년에 시작한 성심당 빵집을 이어받아(1981년) 대전에서 제일 유명한 성심당을 전국적인 빵집으로 발전시켰다. 성심당의 경영이념은 로마서 12,7의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이 성경 말씀대로, 빵을 통해 이웃과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기를 바라며 베풂과 너그러움을 실천하고 있다.처음 빵집을 열었을 때부터 남은 빵을 날마다 고아원, 양로원 등 어려운 곳에 나누어 왔는데, 이 나눔을 60여 년째 실천하고 있다. 물론 현재 200여 명의 직원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며 수익을 함께 나누고도 있다. 부인 김미진 아녜스씨와 함께 포콜라레 운동의 한국 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는 임영진 대표는 포콜라레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에도 나서고 있다. 그 외 각종 장학재단에도 후원하는 등 틈틈이 기부하는 삶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본당에서 사목회 임원으로도 20년 넘게 활동 중이며 신앙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운영의 어려움도 많았지만, 잘 극복하여 지금은 대전을 대표하는 전국 브랜드로 우뚝 서 있고 지역민들로부터 모범적인 기업인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고 지난 교황님 방문 때도 신자로서 헌신적으로 봉사한 바 있다. 평신도를 위하여 현재 수여되는 기사 훈장으로는 ‘비오 훈장’(비오 9세 교황 훈장),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훈장’, ‘성 실베스테르 교황 훈장’이 있다. 또한 등급에 따라 ‘목걸이가 있는 기사 훈장’(‘비오 훈장’에만 있음), ‘대십자 훈장’, ‘공로패 있는 기사장 훈장’, ‘기사장 훈장’, ‘기사 훈장’이 있다. 교황 기사 훈장과 함께, 공훈에 따라 구별되는, 공로패와 교회와 교황을 위한 십자가도 있다. 비오 훈장은 국가 원수 정부의 수반, 장관, 대사 등에게 수여되는 훈장인 반면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훈장은 교회나 사회에 공헌한 일반 평신도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따라서 성 대 그레고리오 교황 훈장은 일반 평신도에게 수여되는 최고의 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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