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정부세종청사 직원·가족을 위한 음악회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9월 8일 오후 7시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특별연주회 4 <정부세종청사 직원·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깊이 있는 해석과 내면의 열정으로 빚어내는 감성적인 연주의 지휘자 류명우와 절제된 카리스마의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 매혹적인 고음과 풍부한 중저음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소프라노 한예진, 중후하고 깊은 음색의 감성적인 바리톤 길경호가 대전시향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연주회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으로 그 문을 열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하바네라">, 조두남의 <뱃노래>,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레하르의 <오페라 즐거운 미망인 중 “폴로네이즈">, 비제의 <아를라의 여인 중 “미뉴엣">,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 작품 28>,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을 선보인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악장으로 단단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필균의 협연으로 선보이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 작품 28>은 그의 화려한 바이올린 기교를 들을 수 있는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19세기 스페인 출신의 바이올린 거장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되고 헌정된 곡으로, 서주에 이어 주제부와 삽입부가 번갈아 등장하는 스페인적인 열정과 이탈리아적인 밝은 기운과 변덕스러움, 프랑스적인 우아함까지 녹아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화려한 오페라 아리아가 다수 준비되어 있다. 그 중 정열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순수한 청년 돈 호세와의 비극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의 대표적인 아리아 “하바네라"와 “투우사의 노래"를 소프라노 한예진과 바리톤 길경호가 각각 부른다. “하바네라"는 매력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이 돈 호세를 유혹할 때 부르는 곡으로 오페라 「카르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리아 명곡이다. 이 곡은 사랑에 대한 카르멘의 생각이 잘 나타나는 곡이다. 그녀의 사랑은 한 남자에게 구속되는 사랑이 아니라 영원한 자유를 추구하는 사랑이다. “투우사의 노래"는 후반의 경쾌한 리듬을 타고 노래하는 민요풍의 멜로디가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자연스러움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 투우사가 투우장에 나가기 전의 씩씩한 모습과 소와 싸우는 용맹스러운 광경을 노래한 이 작품을 풍부한 성량과 표현력을 지닌 바리톤 길경호의 노래로 듣는다. 이외에도 한예진과 길경호가 함께 들려주는 아리아 “입술은 침묵하네"를 비롯하여 부담 없고 신나는 클래식 곡을 다양하게 준비하였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은 세종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만큼, 대전시향과 세종 시민들이 음악으로 소통하여 하나가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세종시민들을 위해서 매년 세종정부청사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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