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부동산연구교육센터, “2015년 아파트분양시장 호조, 2016년에도 이어질까?”
[대전=홍대인 기자] 최근 대전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호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작년 2014년 하반기 이후 아파트 인허가 건수가 급증하면서 아파트 분양 관련 지표가 일제히 상승한 덕분이 크다. 여기에 전세값 상승으로 전세값과 집값의 차이가 적어진 것도 한 몫을 했다. 2015년 전국의 아파트 분양물량은 약49만 가구(예정물량 포함)로 2000년 분양물량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였던 2004년 분양물량이 약30만 가구에 비하면 2015년 분양물량은 급증했다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이다. 이러한 분양물량 급증이 공급과잉을 초래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전세가격 상승으로 주택 실수요가 뒷받침되고, 더군다나 작년 하반기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해석되면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어난 것도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 주택시장을 좀 더 보수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목원대학교 정재호교수(금융보험부동산학과, 부동산연구교육센터 센터장)는 지방의 주택시장은 수요층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분양물량 증가의 피로감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주택거래의 24.7%가 분양권 전매 거래인 점을 감안하면 투기적 수요가 적지 않기 때문에 현재 분양시장의 호조세는 일종의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정부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정책 태도가 규제로 선회한 것도 유의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편 목원대학교 부동산연구교육센터에서는 2016년 주택시장의 전망을 주제로 11월 26일 무료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도시재생사업과 2016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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