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소상공인, 우리가 지킨다”
이장우 시장, 소상공인 10만 명 위한 강력 지원책 발표
홍대인 | 기사입력 2025-01-17 18:32:23
이장우 대전시장이 17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지원책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7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열린 2025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에서 대전시의 구체적인 지원 대책과 지역경제 회복 방안을 발표하며, 소상공인 보호와 지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설명회에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골목형 상점가를 대표하는 상인회장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장우 시장은 “현재 대전시의 소상공인·자영업자 14만 명 중 유흥업소를 제외한 10만 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733억 원 늘린 1,466억 원을 배정했다"며, 재정 압박에도 불구하고 가용 가능한 모든 예산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필요 시 추가 예산을 마련해 2월 임시회에서 의회 승인을 요청할 가능성도 언급하며,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밝혔다.

가장 주목받은 정책은 6천억 원 규모의 초저금리 특별자금 지원이다. 이 시장은 “작년 5천억 원 규모로 시행된 특별자금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규모를 6천억 원으로 확대해 기존 대출 대환과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7천만 원까지 2년간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지원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이 시장은 “그동안 전통시장 위주로 지원 정책이 추진됐지만, 소규모 상점가와 골목상권까지 지원 혜택이 미치도록 검토 중"이라며, “중앙정부와 협의해 농축산물 중심 지원을 공산품과 일반 상권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러한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와 협력하는 동시에 자체 예산을 통해 독자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공동배송 시스템, 새벽배송 확대, 냉풍기 설치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0시 축제와 같은 지역 축제를 통해 대전 상권의 매력을 국내외에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도시 브랜드인 ‘꿈돌이 패밀리’를 상권 활성화에 활용할 계획을 언급하며, 상인회와 협력해 세부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세수가 줄어들며 지방정부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전시는 지역 상권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의 상장 기업을 지속적으로 늘려 세입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소상공인과 상인회 대표들의 구체적인 건의 사항도 제시됐다. 상인들은 △주차장 증설 △노후 전선 교체 △소규모 시장 대상 지원 확대 등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를 경청하며 “대전시는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경제 회복의 중심에 서겠다"고 약속했다.

2025년, 대전시는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목표로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이장우 시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소통 중심의 정책이 지역 상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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