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은학, 이하 진흥원)이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영화 <소주전쟁>의 대시민 특별 상영회를 롯데시네마 대전센트럴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주전쟁>은 2023년 대전시의 영화·드라마 인센티브 제작지원을 받은 작품으로, 전체 러닝타임의 30% 이상이 대전에서 촬영됐다. 특히 극 중 '국보소주'의 회의실 및 종록 사무실 장면은 대전영화촬영스튜디오 세트장에서 촬영됐으며, 한남대학교, 대전신협중앙연수원 등 대전의 대표적 명소들이 다수 등장해 지역성을 더욱 살렸다. 진흥원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대전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고자 했으며, 누구나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대전은 매년 약 30편 이상의 영화 및 드라마가 촬영되는 도시로, 영상물 촬영 유치 확대를 위한 '대전 영화·드라마 인센티브 제작지원 사업'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본 사업은 단순한 촬영지 제공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산업 성장의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전이 영상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은학 진흥원장은 "<소주전쟁>처럼 대전에서 촬영된 작품을 시민과 함께 감상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지역 영상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