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동부지역 주민을 위한 신년음악회 개최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월 7일 오후 7시 30분에 우송예술회관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1 ‘동부지역 주민을 위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동부지역 주민을 위한 신년음악회’는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대전시향을 사랑해 주시는 동부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희망찬 한해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주는 우리 귀에 낯익은 <청산에 살리라>, <강 건너 봄이 오듯> 등의 아름다운 한국 가곡은 물론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슈트라우스 2세의 <슬픈 왈츠>, 폴카,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연주회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류명우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구민영, 바리톤 이승왕이 함께한다. 소프라노 구민영은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면서 프레미오 엔리코 세가치니 특별상,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 <마술피리>, <라 트라비아타>,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등의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바리톤 이승왕 역시 이탈리아에서 유학하며 롤란도 니콜로지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1, 2위 등에 입상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았으며, 귀국하여 <나부코>, <라 보엠>,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했다. 1부에서는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바리톤 이승왕, 소프라노 구민영의 무대로 꾸며진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솜씨 좋은 이발사 휘가로의 아리아‘나는야 만능 일꾼’과 김연준이 작곡·작사한 ‘청산에 살리라’를 바리톤 이승왕의 깊고 편안한 음성으로 감상할 수 있다. 소프라노 구민영은 슈트라우스 2세의 왈츠 ‘봄의 소리’와 송길자의 시에 임긍수가 곡을 붙인 ‘강 건너 봄이 오듯’을 부르며 추운 겨울을 따뜻한 음성으로 녹인다. 1부의 마지막은 두 성악가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레하르의 오페라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가 준비되어 있다. 2부는 춤곡으로 마련했다. 먼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모음곡 중 제2번 ‘왈츠’로 문을 열고, 슈트라우스 2세의 샴페인 폴카, 트리치 트라치 폴카가 이어진다. 2박·3박자의 경쾌한 춤곡 리듬에 흠뻑 빠질 때 쯤, 시벨리우스의 ‘슬픈 왈츠’가 등장한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왈츠’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차분한 왈츠 선율이 경쾌한 왈츠와 상반되는 매력을 선사한다. 마지막 곡은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중 가장 유명한‘꽃의 왈츠’가 준비되어 있다. 화려한 꽃들의 춤을 경쾌하고 웅장하게 표현한 곡으로 힘찬 신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연주회의 막을 내린다. 류명우 지휘자는 “이 연주회는 새해를 맞이하여 밝고 경쾌한 왈츠 선율을 준비했다."며 “2016년에도 대전시립교향악단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민들을 위해 더욱 알차고 신선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디스커버리시리즈 1 <동부지역 주민을 위한 신년음악회>에 이어 줄리안 코바체프 지휘, 김선욱의 피아노로 마스터즈시리즈 1 <2016 신년음악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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