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최영진기자] 박찬우(56) 새누리당 천안갑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가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아들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모든 병역관련 의료기록을 공개하고 선관위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 비방에 대해 밝히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21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대후보가 사실관계 확인 없이 아니면 말고 식의 흑색선전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모든 자료를 공개키로 했다"며 “이제 더 이상 가슴 아픈 가족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아들이 지난 2006년 6월 22일 최초 징병검사에서 재검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6개월 간격으로 6년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만성 특발성혈소판감소증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아들은 지난 2012년 11월 16일 병무청 지방신체등위판정심사위원회 심사위원 전원합의로 5급(제2국민역) 판정을 받아 병역이 면제됐고 이와 관련된 병역증명서, 징병신체검사결과 통보서, 지방신체등위판정심의위원회 심의서, 병사용진단서, 의무기록사본증명서(세브란스병원) 등 5종의 기록을 공개했다.
이에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천안시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병역기피를 한 사실이 없다는 소명자료와 함께 정당하게 병역면제를 받았음을 입증할 수 있는 모든 자료를 제출했으며 소청심사위원장(차관급) 및 행정안전부 제1차관 임명시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에서도 이미 검증 받은 사실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아들이 태어날 때부터 혈소판 수치감소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것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며 “아들의 장래가 구만리 같은데 평생을 짊어지고 가야할 약점을 공개하는 심정은 침통하기 그지없다"고 착착한 심정을 토로했다.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자서전에 쓴 ‘아들의 기능이 정상이 됐다’고 기술한 것은 “아버지로써 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쓴 것이다"며 “아들이 조혈기능이 남들과 달리 약하지만 생활하는데 이상이 없음을 표현한 것, 그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 예비후보는 기자들의 아들의 병역기피 논란 질문에 대해서는 "시민들에게 자서전 내용으로 인해 오해된 부분이 있다면 죄송하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서 공식사과 표명과 아들의 병역문제와 관련하여 병역을 기피하지 않았고, 안간 것 이 아니고 못간 것 이다"라고 피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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