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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 “대산공단 종합적인 환경조사 필요”

[충남=홍대인 기자] 우리나라의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공단에 대한 종합적인 환경영향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서산1·새정치)은 4일 제284회 임시회 마지막날 5분발언을 통해 “대산지역은 지난 1993년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종합적인 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한 적이 없다"며 “메이저 공장의 대규모 증설과 70여 개가 넘는 중소기업의 가동,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국제 논문의 발표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걱정이 커 환경영향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맹정호 의원이 대산공단 환경영향조사의 필요성을 들고 나온 이유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10년간(2004~2014) 전 세계 195개 도시 상공의 이산화잘소 농도를 관측한 결과 대산지역이 인도의 잠나가르와 더불어 이산화질소 오염이 세계에서 가장 급격하게 심해진 도시"라는 논문이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이 논문에는 "아시아 및 열대, 아열대지역에서 관측된 이산화질소의 증가는 급격한 경제성장의 결과“라며 “중국으로부터 기인한 대기오염이 한국과 일본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존재 한다"고도 밝혔다.

맹정호 의원은 “‘내가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정말로 궁금하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이제는 충남도와 정부가 환경영향조사로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산지역 이산화질소 오염을 우려하는 미국 지질학회 논문과 관련해서 충남도는 “지난 10년간 대산지역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0.016ppm 수준으로 서울 및 울산⋅여수보다 낮은 수준(환경기준치 연 평균 0.03ppm)"이라고 반박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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