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제97주년 3.1절 기념사
[대전=홍대인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97주년 3.1절 기념사_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은 아흔 일곱 번째 맞는 삼일절입니다. 이 뜻 깊은 날을 맞아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께한없는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부터 97년 전,우리 민족은 어둡고 힘든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일제의 폭압 앞에 모두 다 숨죽이고 있었습니다. 그 때, 우리 민족은 담대히 일어나 하나가 되었습니다. 남녀노소, 세대와 신분, 종교와 지역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습니다. 3.1운동은 역사에 길이 빛날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연결되었으며,세계 여러 나라의 자주 독립운동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 정신은 후손들에게 이어져, 우리 나라가 세계 일류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그 결과 우리는 서구 열강들이 150년 동안 이룩한 경제발전을 불과 반세기만에 따라잡았으며,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당당한 민주주의 국가를 이뤘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대전은 예로부터 많은 충신과 애국지사가 배출된 호국 충절의 고장입니다. 선비정신의 맥을 이어왔으며,3.1일 운동과 조국광복에 이르기까지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역사발전의 중심에서자존과 영광을 지켜왔습니다. 이제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독립정신과 위업을 기리며,대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일입니다. 97년 전, 기미년의 독립만세 정신은 단결과 화합이었습니다.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독립운동에 나섰습니다. 빈부와 귀천, 남녀와 노소, 지역과 종교의 차이는 없었습니다.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존심을 되찾는 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계층과 이념, 지역과 세대를 초월하여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갈등이 있다면, 귀와 가슴을 열고 풀어야 합니다. 기성세대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청년들은 기성세대의 경험을 구해야 합니다. 차별받고 소외되어 온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화합하고 단결할 때 국운이 융성했고,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냈습니다. 하지만, 서로 관용하지 못했을 때 우리는 분열되었고, 질곡의 역사를 경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53만 대전 시민 모두가 같은 비전을 품고, 함께 땀 흘릴 때,‘시민이 행복하고 살맛나는 대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 해는 민선6기의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해입니다.그동안 땀 흘려 마련한 대형 국책사업들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도록 더 열심히 뛰어야 합니다. 올 한 해 우리가 어떻게 노력하고, 어떤 결실을 거두느냐에 따라 대전의 100년 미래가 결정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차근차근 그려온 청사진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의견과 지혜,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비롯한 대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각종 사업들이최선의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혼자가면 길을 만들고, 함께 가면 역사를 만든다고 했습니다.이 모든 일에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비록 안보와 경제문제 등 나라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저는 대전 시민의 역량과 저력을 믿습니다.그 역량과 저력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오로지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만세를 외쳤습니다. 오늘 97주년 3.1절을 맞아,그 분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고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더 큰 대한민국, 위대한 대전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집시다. 다시 한 번, 오늘 기념식에 참석해 주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도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3. 1 대전광역시장 권 선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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