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컸유세단 정청래 단장, “김대중·노무현의 정신으로 박영순에게 투표해달라”
[대전=홍대인 기자] 더민주 중앙당 더컸유세단을 이끌고 있는 정청래 단장은 마지막 주말인 토요일 오후 송촌동에서 대덕구 박영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유세에서 “2번과 3번이 엇비슷하게 나오면 정권교체는 물 건너 간다" 며 “대선 때에도 2번 후보도 나오고, 3번 후보도 나오면 단일화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이번 총선에서 2번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해줘야 집 나간 3번들이 2번과 합쳐질 수 있다"고 강조하며 “김대중의 정신으로, 노무현의 정신으로 기호2번 박영순에게 투표해달라" 고 호소했다. 정청래 의원과 함께 지원유세에 나선 참여정부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출신인 김용익 의원도 박영순 후보와의 청와대 재직 당시 인연을 부각시키며 “충청도에서 김종필 이후 전국적으로 얘깃거리 되는 정치인이 겨우 하나 나왔는데 바로 안희정"이라며 “안희정 혼자 정치할 수 없으니 안희정과 함께 할 젊은 정치인그룹을 만들어 줘야한다. 여러분이 박영순을 키워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에서 박영순 후보는 본격적인 유세에 앞서 "대덕구 구석구석 누볐다“ 고 말문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정을 조목조목 나열하며 “지난 8년간 지긋지긋하게 나라를 망쳐 놓고 뻔뻔하게 표를 구걸하고 있다. 부자에게 세금은 걷지 않고 담배세, 소주값을 인상해 서민에게만 세금을 걷으려 한다, 이게 나라인가?" 라고 강하게 반문한 뒤 대덕구의 현안사업 추진과 관련된 문제점들도 조목조목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번에 바꾸지 않으면 서민들은 살 수가 없다. 바꿔야 한다. 대덕구의 미래를 위해서 사람을 바꿔야 희망이 보인다"며 강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서는 대학을 갓 졸업한 박영순 후보의 큰 딸 상민씨가 깜짝 찬조 출연해 아빠의 선거유세를 도왔다. 상민씨는 “슬프고 마음이 아프다. 아빠는 좋은 사람인데 그동안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게 너무나 안타까왔다. 제가 믿는 아빠의 큰 딸로서 말씀드린다. 아빠에게 일 할 기회를 달라"고 울먹이며 호소해 주변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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