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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충북북부보훈지청 박철웅, “우리나라의 숨은 버팀목, 제대군인을 기억해주세요!”

충북북부보훈지청 박철웅

[충북=홍대인 기자] 찬이슬이 맺히기 시작한다는 절기인 한로도 벌써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찬바람과 함께 이제는 가을 내음이 완연한 풍요로운 계절이 돌아왔다. 가을은 풍성한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인 동시에 감사의 계절이기도 하다. 이러한 계절에 감사하는 마음을 함께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해온 제대군인들이다.

6.25전쟁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불과 반세기만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 우리가 지금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국민 모두의 노력과 더불어 나라사랑을 몸소 실천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헌신, 그리고 국군 장병과 수많은 제대군인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제대군인의 국토수호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사회분위기 조성과 이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한 일자리 지원을 위해 2012년 이후 매년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금년에는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를 ‘2016 제대군인 주간’으로 지정하였다.

‘제대군인’이란 의무 사병과 직업군인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 중에서 5년 이상 중․장기 군복무 후 전역하는 제대군인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위해서 정부는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다양한 제도를 통해 이들을 돕고 있으나 국민의 관심과 사회적 배려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직업군인들은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여건상 다른 국가들에 비해 높은 강도의 근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게다가 30~40대의 젊은 나이에 계급정년 등으로 조기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군인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20년 미만 복무 제대군인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 생애주기로 볼 때 주거 및 자녀 양육 등으로 지출이 가장 많은 시기에 군을 떠나게 된다. 이런 제대군인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재취업이라 할 수 있다.

국가보훈처는 일찍이 제대군인 지원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제대군인 일자리를 발굴ㆍ지원해 왔다. 전국 7개소의 제대군인지원센터를 통해 전직교육과 직업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위해 올해도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며 제대군인의 중요성, 사회적 책임 등을 국민에게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대군인 주간’은 온 국민이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17일에는 프레스센터에서 ‘2016 제대군인 주간 기념식’을, 18일에는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 현판식을, 20일에는 롯데시네마에서 ‘제대군인 주간 영상 공모전 시상식’을, 21일에는 국회에서 ‘제대군인 일자리정책 포럼’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지난 60여 년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정전협정과 한미군사협정’을 유지하며 기적의 경제발전 토대를 마련한 것은 1,000만 제대군인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이제 우리 국민 모두가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해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에게 감사를 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 제대군인들을 위해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등 명예로운 보훈이 실현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가 조성되기를 기대해본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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